한국은 김장김치의 계절..겨울 들어서면서 한국의 김장김치가 간절하게 먹고싶었다. 아직 예루살렘엔 배추가 흔하지 않고, 텔아비브엔
배추가 많이 나온단 말을 듣고 텔아비브에 자주 가는 목사님께 부탁 20포기를 부탁했다. 엊그제 밤 11시에 20포기 도착. 당장 20포기를 모두
김치를 담그는것은 무리, 우선 너무 먹고싶은 맘에 두포기를 밤에 소금 뿌려 절여놓고 잤다. 아침이 되었는데도 김치는 살아서 다시 텔아비브로 돌아갈것 같았다.
돌아가기전에.. 양념..특히 금방 버무린 김치에 찹쌀풀을 넣으면 맛있단걸 들은 기억이 있어..없는 찹쌀대신 맵쌀로 죽을 쑤어 마늘과 양파, 파프리카 빨간색(이것은 고추가루를 절약할수 있음)을 넣어 믹서기로 갈은후 고추가루 파 당근 사과한개 그리고 양파 깨소금 오징어소스(액젓대신)을 넣어 금새 버무렸다..마지막으로 단것을 조금 넣어야 하는데, 설탕밖에 없었다 단것이..할수없이 설탕 조금넣고 버무림. 정말 대따 충분히 맛있는 김치가 완성되었다..
감격스럽게 하얀쌀밥에 얹어 먹는 순간..한국가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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